일주일가량 이어졌던 서울의 초미세먼지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오후부터는 청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드디어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고요?
[캐스터]
얼마만에 들이 마시는 청정한 공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북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조금씩 밀려나고 있는데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됐고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와 충청, 전북에는 초미세먼지경보가, 그 밖의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청정한 북풍이 불면서 전국의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광주 등 8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시도별로 저감조치가 해제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과 달리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지금까지 미시령과 향로봉에 2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3cm, 동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온 뒤 그치겠습니다.
최악, 최장 신기록을 세운 이번 미세먼지, 최대 고비는 넘겼습니다.
일요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를 다시 한 번 씻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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